[이직] 한국에서의 인하우스 vs 에이전시의 관계

나는 인하우스에서도 에이전시에도 일한 경험이 있다. 각각의 업무환경은 장단점이 존재한다. 내가 경험한 내에서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물론 어떤 직무의 에이전시냐 어떤 산업의 인하우스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위에 리스트가 무조건적으로 해당되지는 않는다.)

인하우스 장점
1. 한 산업의 지식을 보다 더 깊게 습득할 수 있다.
2.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기획에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e.g제품 출시 전 기획부터 제품 출시까지)
3. 상대적으로 업무 스케줄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다.

인하우스 단점
1. 만약 특수한 산업이나 업종이면 이직하기 쉽지 않다.
2. 상대적으로 에이전시 대비 사내정치가 더 힘들다.
3. 상대적으로 능력차에 비한 보상이 비례하지 않는다

에이전시 장점
1. 다양한 산업을 경험할 수 있다.
2. 이직이 상대적으로 쉽다.
3. 상대적으로 능력에 따라 보상이 주워진다.

에이존시 단점
1. 을로써 갑사를 대할 때의 근원적인 피로감이 있다.
2. 갑사의 일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싱대적으로 업무 스케줄을 덜 유연하다.
3. 의뢰받은 단편적인 업무를 할 가능성이 높다.

개인의 가치관과 성향에 따라 회사를 고르는 게 좋지만 사실 회사 이름값이나 단순히 좋아하는 산업군이라 큰 고민 없이 입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산업이나 직무에 대한 사명감이 없다면 직장도 자신에게 맞고 잘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편했었기에 위에 상황을 한번 고민을 하고 이직을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