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디톡스 실패와 그원인

도파민 디톡스를 처첨하게 실패했다... 그 원인을 알아보자

 

 

1. 업무 스트레스와 그로인한 보상 심리

 

• 클라이언트의 변덕 때문에 업무 강도보다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고 그로인해 뇌에서는 끝임없이 도파민을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그 신호는 불안 초조의 감정으로 발현되었고 퇴근시간이 거의 1시간 반되는 나에게 퇴근시간에 엄습해오는 불안, 초조의 감정은 실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마치 내 주변에만 암울한 아우라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랄까

2. 손쉽게 도파민을 얻는 생활 패턴의 습관화

 

• 인스타그램, 유튜브... 나의 이런 인스턴트 도파민을 얻는 원천인데 문제는 도파민 디톡스를 시작하고 앱을 다 지워도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매우 잘 구동이 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상술한 퇴근 시간에 찾아오는 부정적인 아우라의 시간을 이겨내려 인터넷의 컬럼이나 기사를 읽다가 브라우저 전환하다가 무심코 인스타그램에 접속해버리는 나를 발견하게 되버렸다. 그리곤 뭐.. 한참을 탐색 창에 보여지는 나의 도파민 생성을 위해 큐레이션된 창을 한참을 보고 모바일 웹브라우저 유튜브로 숏츠로 아주 seamless하게.. 넘어가 버리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계획 

사실 나는 도파민 디톡스를 한번 시도한것은 아니고 과거에도 여러번 시도하였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성공하였다. 하지만 언급한 바와같이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강해질 수록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걸 발견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Cold turky 방식 처럼 하드한 방식이 아니라 조금... 유연하게 도파민 디톡스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좀 찾아봐야겠다.